Installation view of “No Ground” ©Arario Gallery

이진주 작가의 개인전 “닿지 않는 땅(No Ground)”이 상하이 유즈 미술관(Yuz Museum)의 홍콩 전시공간 유즈 플로우: 프로젝트 스페이스 오브 아트(Yuz Flow: Project Space of Art)에서 3월 2일까지 개최된다.

Installation view of “No Ground” ©Arario Gallery

“닿지 않는 땅”은 유즈 플로우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전시이자 이진주 작가의 홍콩 첫 개인전이다. 이진주 작가의 대표적인 연작인 ‘블랙 페인팅’과 ‘쉐이프 캔버스’, 대형 파노라마 회화 작업 〈닿지 않는 땅〉(2024)을 포함하여 총 25점의 신작을 다채롭게 조명한다.

Installation view of “No Ground” ©Arario Gallery

전시명인 “닿지 않는 땅”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상황들, 심연, 모호한 밤 등의 개념을 아울러 지칭하는 표현이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25점의 출품작은 명상적 성찰을 위한 여백을 남겨둔 채 있는 그대로의 세상을 응시하는 이진주의 주관적 세계를 시각 언어로 변환하여 펼쳐낸 결과물이다.

이지연은 2021년부터 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 에디터로 활동하였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samuso(현 Space for Contemporary Art)에서 전시 코디네이터로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