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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상아, 무디지만 날카로운 마음과 존재에 대하여
한상아(b. 1987)의 작업은 일상적 경험과 그로부터 비롯되는 감정에 대한 기억에서 출발한다. 동양화의 표현 방식을 기반으로 한 그의 작업은 작가, 여성, 그리고 한 개인으로서 겪는 삶의 여러 변화 속에서 하나의 단어로 단순화되지 않는 복잡미묘한 정서와 기억을 비유적이고 상징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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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이 이루어지는 관계 안에서 물리적, 정서적 긴장을 포착하는 작가 강나영
강나영(b. 1989)은 ‘돌봄 노동’과 그 안에서 형성되는 관계에 주목하며, 다양한 공감각적인 매체의 작업을 통해 이를 둘러싼 삶의 구조와 그 안에서의 물리적, 정서적 긴장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작가는 일상에서 겪은 자전적인 경험을 통해 형성된 심리나 특수한 상황, 문제의식 등을 바탕으로 작업의 서사를 구상하고,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이러한 감정과 정서가 투영되는 장소와 순간을 재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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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매체와 정체성을 경유해 소외된 존재들을 이야기하는 작가 박보마
박보마(b. 1988)는 드로잉과 오브제, 우발적인 행위와 향 등 다양한 매체와 다중적인 정체성을 경유하여 빛이나 공기처럼 가변적인 물질과 ‘여성적’ 혹은 부수적으로 여겨지는 존재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