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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연약한 이야기를 모아 만든 작가 임선구의 다면적 세계
임선구(b. 1990)는 종이와 흑연을 기반으로 크고 작은 이야기의 단위를 만들고, 이를 견고하게 엮어 입체적인 서사를 구축해 나간다. 작가는 개인적인 경험 속에서 포착한 삶의 언저리에 편재하는 삶과 인물의 흔적들을 드로잉의 어법으로 서술하며, 화면 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조율하고 한 걸음 물러나 바라보는 작업을 반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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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수정의 생명력이 가득한 상상의 장면들
정수정(b. 1990)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 서사 및 이미지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구상 회화의 언어를 실험해 왔다. 마치 꿈 속 장면과 같은 그의 회화는, 현실의 사건들에 대한 작가의 상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낯설면서도 친숙한 장면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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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와 완충지대의 지정학적 풍경을 회화적으로 탐구하는 작가 이해반
이해반(b. 1990)은 한국의 비무장지대(DMZ) 인근 지역에서 성장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가 접경 지역에서 발견되는 경계의 구조와 그 사회문화적인 영향을 탐구해 왔다. 그는 국경 정체의 복잡성과 생태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풍경화, 스토리텔링, 역사 연구를 활용하며, 회화, 설치, 비디오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특정 장소의 지역적 맥락을 포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