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isitor” Poster image ©Jeju Museum of Contemporary Art

제주현대미술관은 2024 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아트 선정작가전 “방문객”을 10월 6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2024 문화예술공공수장고 미디어아트 선정작가전은 아하콜렉티브의 작품을 소개한다.

Installation view of “The Visitor” ©Jeju Museum of Contemporary Art

이번 전시는 방문객이 타인의 공간에서 시공간의 내외부 상징을 내러티브로 구현하는 일련의 방식을 보여준다. 김샛별, 박주애, 정해리, 최지원 작가로 구성된 아하콜렉티브는 전통과 현대, 아날로그와 디지털 같은 대비되는 개념 속에서 개연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관점을 미디어 기반의 서사로 탐구한다. 작가들은 이야기와 물리적 소재의 ‘고유성’을 현실과 가상세계 안팎에 놓이게 해 대안적 환경과 지속가능한 이상 세계에 대한 상징적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작은 집 모양을 한 문화예술공공수장고나 누군가의 방에서 시작되는 ‘이질성과 친숙함의 관계’, ‘현실로부터 벗어난 시공간 경험’을 관람객과 공유하며 각자의 이상향에 대한 상상을 고민해볼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