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dao Ando-Youth” Exhibition view at Museum SAN ©Museum SAN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뮤지엄 산(Museum SAN) 에서는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Tadao Ando)의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 “안도 타다오-청춘(Tadao Ando-Youth)”을 7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 전시는 개관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전시로 안도 타다오의 도쿄, 파리, 밀라노, 상해, 북경, 대만에 이은 7번째 국제 순회전이자 자신이 설계한 공간에서의 최초 전시이다.

전시 제목인 ‘청춘(Youth)’은 안도 타다오의 건축에 대한 신념과 대하는 자세, 도전 정신과 의식을 내포한다. 전시에는 작가의 대표작 250여점을 선보이는데 1969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의 전반기 건축 작품들을 포함해 30여년에 걸쳐 완성된 ‘나오시마’ 프로젝트와 1990년대 중반 이후 세계 공공 건축물 등을 사진과 스케치, 모형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되며 1부 ’공간의 원형’ 1969년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의 전반기 건축 작품, 2부 ’풍경의 창조’는 안도 타다오의 풍경을 창조하는 도전 정신이 담겨있는 공공건축을 소개한다. 3부 ‘도시에 대한 도전’은 세계 공공 장소에서 빛난 그의 변함없는 도전 정신이 어떻게 꽃피웠는지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4부 ‘역사와의 대화’에서는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한솔문화재단(Hansol Cultural Foundation)이 운영하는 뮤지엄 산(Museum SAN)은 산속에 감춰진 꽃, 물, 돌, 빛, 노출 콘크리트 방식의 미니멀한 건축물로 안도 타다오가 설계를 담당했다. 또한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James Turrel)의 아시아 최대규모의 작품이 설치 되어있으며 2013년 5월 개관해 연 관람객이 20만명이 넘는 국내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