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전시관(Seoul Hall of Urbanism & Architecture) 에서는 오는 6월 4일까지 “프로젝트 서울: 서울형 공공건축의 탄생” (PROJECT SEOUL: The Birth of Seoul-style Public Architecture) 전시를 비움 홀(VIUM Hall)과 갤러리 3(Gallery 3)에서 진행한다. 이 전시는 일상 가까운 곳에 위치한 관공서부터 문화, 체육, 교육시설 등 시민의 편의를 위해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공공건축’의 탄생과정을 살펴보는 전시이다.
전시는 크게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프로젝트 서울’에 대한 소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설계공모로 당선되어 준공된 건축 소개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디지털 심사로 진행된 설계공모 과정 및 당선작 소개로 구성된다.
서울시에서는 2016년부터 ‘공공건축 설계공모’를 접수부터 심사까지 통합적으로 운영, 관리하는 플랫폼 ’프로젝트 서울‘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격 경쟁’에서 ‘디자인 경쟁’으로 ‘대면 심사’에서 ‘디지털 심사’로 변해 온 서울형 설계공모 플랫폼을 통해 서울의 공공건축이 어떤 과정을 통해 지어졌는지를 보여준다.
전시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과 최근 완공된 공공건축 뿐만 아니라 서울의 미래 공공건축들도 소개한다. 작품이라는 결과물만이 아니라 설계공모 심사과정을 있는 그대로 살펴보며 서울 시내 공공건축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이들이 탄생하는 여정을 경험하며 서울의 도시, 건축의 미래 모습을 상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