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Be Continued” Poster Image ©Space K Seoul
스페이스K 서울은 미국 브루클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에디 마티네즈(b. 1977)의 개인전 “투 비 컨티뉴드”를 3월 14일부터 6월 1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구상과 추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2005년부터 현재까지 시기 및 주제별로 조명한다. 작가의 화면은 속도감 넘치는 선과 대담한 색상이 돋보이며, 일상에서 발견한 재료는 평평한 캔버스에 독특한 질감을 더한다.
새로운 시리즈를 포함해 드로잉과 회화 3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끊임없이 그리기’로 일관하는 에디 마티네즈의 작업 방식에 주목한다. 작가의 시선을 끄는 주변의 물건들은 종이와 캔버스로 옮겨져 완전히 새로운 풍경으로 전환되는 한편, 반복적으로 그려진 모티프는 낯선 풍경에 일관성을 부여한다. 첫눈에 해석하기 어려운 형체들 사이로 서서히 드러나는 일상의 익숙한 물건들은 작가 개인의 경험을 경유해 우리의 상상을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