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극을 메우다_interSPACE》 전시전경 © 일우스페이스

일우스페이스는 시민들에게 보다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문화예술 알리미 역할을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이번 《간극을 메우다_interSPACE 전》은 이러한 일우스페이스의 설립 취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됨으로써 관람자가 직접 체험ㆍ소통하며 작품을 지각하는 과정이 중시되는 오늘날의 미디어아트를 소개하고자 기획되었다.

오늘날의 예술작품은 상호작용적 성격과 멀티미디어를 통한 체험 방식, 그리고 네트워크로 개방적이고 집단적인 소통이 가능해진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로서의 특성을 띤다.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한 비디오 설치 및 인터랙티브 아트 등 다채로운 테크놀러지를 이용한 뉴 미디어 미술의 발전은 작가와 작품, 관람자, 환경 간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관람자인 대중이 더이상 수동적ㆍ관조적 입장이 아닌 작품의 이미지와 과정을 새롭게 변형, 창조할 수 있게 되는 참여자로서 거듭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간극을 메우다_interSPACE 전》은 오늘날의 한국 미디어아트 작가 중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뮌, 박준범, 한계륜, 홍승혜 4팀의 ‘공간’과 ‘소통’에 대한 인식 및 해석을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는 참여작가 각자의 고유한 경험 및 세계관을 바탕으로 표현되어 각각의 개성이 부각되는 다양한 영상 및 설치 작품으로 구성된다.

또한 일우스페이스의 높이 3.7m, 폭8.8m의 초대형 윈도우 갤러리에는 홍승혜 작가의 독특한 시트지 커팅(sheet cutting) 설치 작품이 전시될 예정으로, 이는 도심을 오가는 시민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줌과 동시에 호기심과 미적 상상력을 자극함으로써 관람자를 전시장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미디어 표현과 독창적인 방법을 고찰하고 탐구하는 동시대 미디어작가들의 작업을 이해함에 있어서, 작품을 주어진 텍스트에 의존하여 해석하는 틀에서 벗어나 관람자가 직접 체험을 통해 자신의 감각과 사고를 바탕으로 작품을 해석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