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Put My Finger in the Portal》 (The Great Collection, 2022) © The Great Collection

다가오는 봄을 맞아 더 그레잇 컬렉션에서는 올해 첫 전시로 유망한 젋은 작가 주슬아의 전시 《손가락을 포탈에 넣기》를 개최한다. 주슬아는 애니매이션 및 게임의 세계관을 다루는 MZ세대의 촉망받는 청년작가로서 근래에 두산 갤러리 주최 DAC 작가로 선정, 아트랩 전시를 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JOO SLA, PUT MY FINGER IN THE PORTAL, 2022, Single-channel video, 3min 53sec. © JOO SLA

전시 제목 《손가락을 포탈에 넣기》에서 포탈은 '현관’, ‘현관문’의 뜻과 '두 개의 서로 다른 위치를 연결하는 마법이나 기술적인 문'을 칭한다. 작가는 이를 은유하여 포탈이 가상세계를 통하는 문으로서, 우리가 디지털 세계에 손가락을 넣으며 경험하게 되는 차원의 변화에 주목했다. 이번 전시는 차원이 변화하는 찰나에서 발생하는 감각의 인식과 전이, 혼돈에 이르는 기분이나 생각 따위의 것들을 복합적인 정서로 소개한다.


JOO SLA, Thermoplastic Bodyies, 2021, 3D printed resin, 8x8x8cm © The Great Collection

특히 관객들로 하여금 작품을 바라보는 단일한 차원의 미술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미술의 여러 형식이 변화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서 여러 차원을 상상하게 한다.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종이 만화책에서 봄직한 이미지가 판화로 구현되고, 이를 상상의 차원으로 3D 조각이 만들어지며, 나아가 그 조형성이 애니매이션 영상까지 진화하는 모종의 감각들을 발생시킨다. 이번 전시는 평면, 입체, 영상 설치에 이르는 각기 다른 장르의 작품들이 크게 하나의 궤로 엮어져 소개될 예정이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