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oung Kim, Delivery Dancer's Sphere (still image), 2022, single-channel video, 25 min. © Ayoung Kim

김아영 작가가 일본 도쿄에 위치한 모리미술관(Mori Art Museum)에서 열리는 기획전 《MACHINE LOVE: Video Game, AI and Contemporary Art》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는 지난 2022년 갤러리현대 개인전 《문법과 마법》에서 선보였던, 작가를 대표하는 〈딜리버리 댄서의 구〉(2022), 〈다시 돌아온 저녁 피크 타임〉(2022), 〈고스트 댄서 B〉(2022)를 비롯하여 〈딜리버리 댄서 시뮬레이션〉(2022)과 게임 엔진, 생성형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작품들이 폭넓게 소개된다. 현실과 가상 세계가 공존하는 디지털 공간에서 새로운 미학과 이미지를 변주하며 작업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방법론을 중심으로,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성찰하며 불확실한 미래를 살아갈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하는 이 전시는 6월 8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김아영 작가의 개인전 《Many Worlds Over》이 오는 2월 28일, 독일 베를린의 국립현대미술관 함부르거 반호프 미술관(Hamburger Bahnhof—Nationalgalerie der Gegenwart)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독일 첫 미술관 개인전으로, 〈딜리버리 댄서의 선: 0°의 리시버〉(2024)를 포함한 주요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