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은 원광대학교에서 금속공예를,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금속디자인을 전공했다.
주얼리 디자이너로 활동한 뒤 1980년대 중반 회화로 전향했으며, 1994년 금호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자화상과 가족사를 다룬 회화 작업
이후, 2000년대 초부터 드로잉을 중심으로 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집중해왔다. 회화, 조각, 설치를 넘나들며 동시대 드로잉의 개념과 가능성을 확장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제30회 '이중섭(李仲燮)미술상' 수상자로
서양화가 김을(金乙·64·사진)씨가 선정됐다.
김을은 밑그림이나 스케치 정도로 여겨지던
'드로잉'의 개념을 파격적으로 바꾼 주역이다. 연필이 아닌 찰흙·나무·인형·장난감 같은 다양한 소재로 드로잉 작품을 선보여 화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1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11월 8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시상식과 함께 수상 기념전(11월 18일까지)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