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ist © Kim Tschoon Su

베니스 비엔날레, 휘트니 비엔날레와 더불어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참가할 한국 대표작가로 김춘수씨(39)가 선정됐다.

한국미술협회가 커미셔너로 위촉한 미술평론가 서성록씨(30.안동대교수)는 5일 김씨의 작품세계가 오는 10월5일부터 12월8일까지 개최될 제 23회 상파울루 비엔날레 전체 주제인 ‘예술의 비물질화’와 부합, 선정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김춘수씨는 서울대 미대 서양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및 뉴욕대 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85년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3차례의 개인전을 갖는 등 정력적인 작품활동을 벌여왔으며 특히 지난해에 일본 나고야縣미술관및 市미술관의 《환류》展에 초대돼 독특한 작품세계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한 94년에는 토탈미술관 대상전에서 대상을 받는 등 국내에선 이미 회화적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그의 작업은 양식적으로 단색화(모노크롬) 계열로 분류된다. 청색을 주조로 화면에 내면의 감정을 심오하게 불어넣고 있는 그의 작품은 질료와 선묘, 색채, 행위의 결합을 통한 ‘명상적 공간’을 펼쳐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올 가을 상파울루 비엔날레에는 세계 60여개국에서 쟁쟁한 작가들이 참가할 예정인데 주최측은 한 나라에서 여러 명의 작가를 참가하도록 한 관례를 깨고 이번에 나라당 한 작가만을 초청키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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