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ist © Lee Inhyeon

젊은 상상력. 서울의 중심에서 다시 태어나고 있는 한성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는 비교적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는 대학으로 정평이 나있다. 이러한 평은 서울의 한가운데 위치한 지리적 조건과 실력을 갖춘 교수진의 부단한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한성대 회화과만의 진보적이고 특색 있는 교과목 개설 그리고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고 활기찬 교수진 구성으로 미래의 작가를 양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성대 회화과는 동양화 전공과 서양화 전공의 두 파트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한다. 동양화 전공은 전통 회화의 조형정신과 조형언어, 형상방법과 기술, 재료 특성과 기법 등을 다양하게 연구한다. 이어 이를 토대로 현대적인 주제와 정서, 실험적인 형상성과 방법론을 창의적으로 모색해 개성적인 작가 세계와 작품 세계를 탐색한다. 서양화 전공은 새로운 감성의 개발과 창의적 의식이 요구되는 현대 시각미술의 사회적 의미를 새롭게 인식한다. 순수미술의 이념을 협소하게 고집하기보다는 창조적 문화생산과 담론의 길을 모색해 문화론적 맥락에서 시각미술의 현시점을 점검하고 전망을 가늠하는 게 특징이다.

“화가의 길을 가도록 자율적인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게 강점이죠.” 한성대학교 회화과 이인현 교수의 말이다. 그는 미술대에 입학하려는 학생들이 자신이 창작하고픈 미술 장르의 스승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화풍이 어떠한 지를 먼저 파악하고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가이드한다. 이런 관점에서 한성대학교 회화과는 교수진들의 창작 활동이 학생들의 활동과 버금가는 수준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때론 같은 시기에 학생과 교수들의 전시 기간이 겹치는 일도 자주 발생하는 이유다. 이론 수업보다는 실기 수업 위주로 창작 활동에 매진하도록 자율적인 수업 방식을 펼치는 덕분에 학생과 교수진의 전시 횟수가 다른 대학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 한성대학교 회화과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리 회화과는 서양화와 동양화 두 장르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 분야에 치중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사진, 영상, 판화 등 다양한 수업 과정을 거친 이후에 자신의 역량에 맞는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론 수업보다는 화가로서 작품 창작 활동에 비중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이것은 작품을 하다 보면 자신이 화가의 길을 갈 것인지, 아니면 다른 분야로 진로를 변경해야 할지에 대해 심도 있게 테스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다른 미술대학 회화과와 차별화되는 한성대 회화과만의 수업 특징이 있다면?
“회화과 수업을 맡고 있는 교수-강사진이 자유롭고 열린 사고를 가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 아닐까요? 방목을 하듯 제한을 두지 않고 학생들의 변화를 유도합니다. 작품 창작에 학생들이 힘을 쏟을 수 있도록 과제를 별도로 부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 때부터 현업 작가로서의 생활을 느끼며 활동하도록 시켜야 졸업생들이 바로 진취적인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습니다.” 

- 한성대학교 회화과를 지원하려는 예비 미대생에게 하고픈 말이 있다면? 
“미술대를 가기 위해서 미술학원에서 다양한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 한국 입시의 현실입니다. 어느 대학을 가기보다는 본인의 사고로 자유롭고 변화무쌍하게 창작할 수 있는 공간과 여건이 마련된 대학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 있어서 한성대 회화과는 교수진이 기존의 사고를 고집하지 않고 학생들과 대화하면서 맞춤식 교육을 통해 화가의 길을 가는 데 꼭 필요한 부분만 선별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술의 길에는 법칙이나 제한이 있지 않습니다. 예술로서 미술을 향유하고 싶은 예비 미술인들에게 자유로운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고자 하는 우리 학과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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