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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완·서인혜·유장우, ‘수림미술상 2022’ 후보 작가 선정
2022.05.12
곽민선 | 아시아에이 기자

수림미술상 2022 후보작가 3인. 왼쪽부터 국동완, 서인혜, 유장우 © 수림문화재단
수림문화재단이 ‘수림미술상 2022’의 후보 작가로 △국동완 △서인혜 △유장우 3인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6회를 맞은 ‘수림미술상’은 다양한 예술성을 표출할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지원하고자 마련된 수상 사업이다. 수림문화재단은 수상 작가의 작품 1점 구매·소장과 차기 년도 개인전 개최를 지원한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후보 작가는 일반 공모 후 서류 심사와 본선 프리젠테이션 심사로 선정한다. 올해는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으면서도 매체 확장적 창작 활동과 사고 층위를 함께 넓힐 수 있는 ‘여백의 미’에 주목했으며, 동시대적 현상과 상황을 각자의 언어로 설계해 온 3인의 작가를 선정했다.
국동완 작가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자면서 꾼 꿈의 기록을 통해 무의식에 닿는 과정을 다양한 매체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첫 개인전 이후 11년 만에 ‘꿈’을 직접적으로 호명함과 동시에 리미널리티를 통과하며 탄생한 작업이 드러내는 접점의 조형을 조명할 예정이다.
서인혜 작가는 ‘여성-되기’에 관한 시도를 이어오며 몸의 안팎에서 진동하는 사물의 물질성과 행위에 주목하고, 보이지 않는 여성의 신체성과 노동을 드러내고 있다. 전시를 통해서는 ‘곰삭다’라는 어원에서 탄생한 장식음 ‘시김새’와 노쇠한 표면의 이미지로 새로운 공간 작곡을 시도할 예정이다.
유장우 작가는 이번 전시에 ‘미래’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우리의 삶과 사회구조 속에서 작동하고, 혁신에 대한 비전과 미래와 연동하는 ‘추상화된 자본’을 연구한다. 이와 함께 ‘미래’라는 시간의 재현 가능성을 탐구해 ‘추상화된 재화’의 가치가 어떻게 개인의 감정과 행위를 일으키는 인식의 틀로 작동하는지 알아볼 예정이다.
3인의 후보 작가는 오는 11월 《수림미술상 후보작가전》의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전시 기간 중 심사를 거쳐 ‘수림미술상 2022’ 수상 작가 1인이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