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영, 〈집을 읽다 2〉, 혼합매체, 200 x 30 x 185 cm © 민진영

화랑과 미술전문지들이 미대 졸업생 중 유망주를 선정해 전시회를 마련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갤러리현대강남은 《클래스 오브 2010》전을 통해 2월말 졸업생 중 선정한 20명의 작품을 선보이며, 미술월간지 『아트 인 컬처』는 최근 졸업생 대상 공모전을 통해 ‘베스트 21’을 선발하는 한편 이들 대상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17일부터 3월7일까지 열리는 《클래스 오브 2010》전은 이 화랑이 2년째 실시하는 특별기획전이다. 대학졸업생 중 유망주를 선정해 졸업작품전 겸 미술작가 데뷔전을 마련한 것. 도형태 갤러리현대 대표는 “매년 연초 《예비작가》전을 통해 장차 한국 미술을 이끌어 갈 신진들에게 지속적으로 발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전국 57개 대학의 미술학도 2000여명 중 총 15개 학교에서 20명이 선정됐다.

《클래스 오브 2010》전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졸업예정자 정우철(25)씨의 〈라이프 잼 넘버7〉과 경희대에서 회화를 전공한 고민규(26)씨의 〈장난감공화국〉을 비롯해 튀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20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한편 미술월간지 『아트 인 컬처』는 ‘동방의 요괴들’이란 이름의 신인작가 발굴 육성 프로그램을 2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잡지는 2010년 신인작가로 최근 전국 67개 대학에서 응모한 461명 중 21명을 최종 선발했다. 오는 3월14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게이사이아트페스티벌을 비롯해 베이징(北京), 홍콩, 상하이(上海) 아트페어에 이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에서 큐레이터 평론가들과의 대화모임을 마련하며 연감 및 작품집도 펴낸다.

강보은 곽상원 민진영 서희원 이기연 이현진 정주희 조준용씨 등 선정작가 21명의 단체전은 오는 12월23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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