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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r image of 《The White Cube: Try Your Luck in Korean Art World》 © Instant Roof

김정모 작가의 보드게임 〈더 화이트 큐브〉는 게임 참가자에게 한국 미술계(art world)에서 운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모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게임에 참가하기로 결정하는 바로 그 순간, 즉 당신의 손에 쥐어진 주사위가 납작한 게임판 위로 던지는 순간부터 당신은 작가가 된다. 하지만 이 주사위가 던져지고, 구르고, 멈추며 가져온 행운의 (혹은 불행의) 숫자로 인해 당신의 운명이 결정된다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물론 첫 주사위 던지기는 예외적으로 이런 낭만적 운명론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모든 사건의 시작이 그러하듯이.

주사위가 구르는 게임판은 이미 하나의 구조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조건들은 당신의 출발선에 따라 교묘하게 변경된다. 그럼에도 이것은 공정한 게임이다. 같은 게임판에서 같은 주사위가 던져지기 때문이다. 이제 선택은 당신이 내려야 한다. 이 제한된 조건에도 당신은 기꺼이, 언젠가 주어질지도 모르는 예술의 영광을 위해 버텨낼 것인가?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