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Vortex 8》 (A-Lounge Contemporary, 2023) © A-Lounge Contemporary

박석민 개인전 《Vortex 8》이 2023년 11월 7일부터 2023년 12월 6일까지 에이라운지에서 개최된다.

2022년 에브리아트에서의 개인전 이후 1년 만에 열리는 개인전으로, 박석민이 오랫동안 탐구해 온 시공간에 대한 시각적 실험의 연장선 상에서 볼텍스(Vortex) 이미지라는 새로운 주제를 가져와 전시를 꾸렸다. 전시장은 크게 ‘Vortex-Counterpoint’, ‘Old Present’, 〈Dark Mining〉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Installation view of 《Vortex 8》 (A-Lounge Contemporary, 2023) © A-Lounge Contemporary

키워드는 “움직임”. 태양계가 우리은하의 중심부를 공전하는 시뮬레이션 영상과 “대위법(Counterpoint)‟이라고 이름 붙여진 모빌에서 출발한 ‘Vortex-Counterpoint’ 연작은 움직임을 시각화하거나(〈Vortex-Counterpoint 001-003〉), 소용돌이 내부의 고양된 운동 상태로 관람자를 이끈다(〈VotrtexCounterpoint 05〉).

완성된 화면은 마치 4차원 공간을 표현한 것 같지만, 박석민은 물리학적 우주의 공간을 추종하는 것이 아닌 내적으로 번안한 운동성 자체를 표방한다. 움직임을 포착하고자 하는 작가의 집요함은 구상과 추상,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를 초월한 표현 방식으로 확장된다. ‘Old Present’와 ‘Dark Mining’이 그 예로, 위아래 구분이 없는 조형을 시도하거나 돌출과 침강을 반복해 깊이감을 교란했다. 

전시장에는 ‘Vortex-Counterpoint’ 2점과 ‘Old Present’ 4점, 〈Dark Mining〉 1점, 그리고 ‘Relachio’ 연작 4점으로 총 11개의 작업이 전시된다. 안쪽 사무실에는 ‘Vortex-Counterpoint’ 2점이 추가로 설치되어 있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