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민선, 〈덜 굳은 사물_쥔〉, 2025, 인화지에 아크릴릭, 170 x 120 cm © 이해민선

현대백화점이 한국메세나협회 주관 ‘1기업 1미술작가 지원사업’에 참여해 이해민선 작가를 후원한다. 향후 3년간 창작금 매년 500만원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기업 1미술작가 지원사업’은 시각예술 분야의 개인 예술가 후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선정한 차세대 유망작가에게 기업 후원을 연계하고, 이들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1년부터 지금까지 10개 기업이 작가 14명와 인연을 이어왔다.

이해민선 작가는 “전속작가제를 통해 작업비를 보조받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의 삶 전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결의 비용까지 포착하려는 시선을 느꼈고, 내 작업과 삶이 보다 존중받고 있다는 안도와 확신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에게 작품 의도를 설명하는 이해민선 작가 © 한국메세나협회

현대백화점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차영석 작가를 후원한 바 있다. 개인 예술가 후원의 중요성을 인식해 올해 다시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해민선 작가는 우리의 시선이 닿지 않는 주변 사물의 임시성과 취약성에 주목해 이를 조형적으로 풀어낸다”라며 “고객을 위해 새롭고 앞선 문화를 선도하는 현대백화점의 사명, 그리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작가의 작업 간에 의미 있는 접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알트원(ALT. 1), 갤러리 H,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디자인 제품 개발 및 문화 공간 조성 등 예술가와의 협업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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