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poster of 《Point of Contact》 © United Gallery

7번째 울림전의 이야기는 《Point of Contact》다. 원형의 점들은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지만, 연속적인 어느 지점 한 곳에 마주한다. 20명의 작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개별 전시를 이어가면서도, 영감이 맞딱드리는 어느 지점에서 함께 작업을 이어간다. 

이들은 각자의 시선을 바탕으로 풀어낸 시각적 언어를 사유하지 않고, 더 많은 관객들과 소통하고 즐기길 원한다. 창조의 즐거운 속성에 몰입할 때 동시대 사회가 규정하는 '장애예술'에 대한 경계선을 무심하게 넘으며, 포용받아야 할 편견까지 도리어 포용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에서 풀어낸 미학과 철학을 갤러리라는 물리적 공간으로 옮겨와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 싶다. 지금, 여기서 새로운 기회와, 확장된 관계를 잇는 접점의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 

이번 전시의 큰 차별점은 2021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의 곽동경, 이호준, 전주연 3인의 작가와 3개월간 스페셜아트 소속 작가들이 함께 작업하며 만들어 내는 세계관이 인상적이다. 

김지호, 백지민, 심규철, 이소연 작가는 곽동경 작가와 함께 사진의 원리를 알아가고, 리얼리티 미적 쾌감에 연상된 이미지를 구현한 초현실적 회화를 선보인다.


이호준 작가와 시민들이 '공존'의 주제로 풀어낸 '맞물림' 조형작품은 전시장 안쪽 별도공간에 위치하여 관객을 맞이하고, 전주연 작가가 스페셜아트 소속작가 15인에게 애정을 담아 보냈던 서신교환 프로젝트를 감상할 수 있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