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Furutsu Jelly》 (Osisun, 2023) © Osisun

《후르츠 푸딩 Furutsu Jelly》이 12월 23일부터 30일까지 성수동 오시선에서 열린다. 이번 쇼케이스는 갤러리조선에서 진행한 최가영 작가의 개인전 《후르츠 Furutsu》 (2023.11.28.-12.19.)와 연계한다.

《후르츠 Furutsu》에서 작가는 남국(南國)의 낭만이 덧씌워진 야자수와 열대 과일이 일상에서 이국적인 환상을 만드는 모습을 그린 회화작업을 선보였다. 《후르츠 푸딩 Furutsu Jelly》에서는 《후르츠》의 그림 속을 비집고 들어 가보는 경험을 전달하는 설치작업을 보여준다. 통조림 속 시럽에 절여진 과일 조각이 품은 달콤한 열대의 풍미에서 헤엄치는 어떤 후르츠가 되어보시기를 바란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Kayoung Choi, A Hawaiian Summer Dream 5, 2023, Acrylic on canvas, 34.8x24cm © Kayoung Choi

“후르츠(Furutsu)”

이국의 낭만과 풍미를 연출하는 야자수와 열대 과일의 서사를 빗댄 말로 과일을 뜻하는 Fruits의 일본식 발음 フルーツ을 옮긴 것이다. 과일 통조림 ‘후르츠 칵테일’, 종합 과일 젤리 ‘후르츠 믹스’ 처럼 후르츠가 과일 풍미를 흉내 낸 가공품의 이름으로 불리는 데서 착안하였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