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Woori, Flexible Mark (weigh) 03, 2017, Action painting, oil on canvas, 162x130cm © Ko Woori

고우리 작가(1989~)는 인간관계에서 경험한 양가적 감정에 ‘틈(crack)’을 만들고, 자신과 그 사이의 접점을 찾는 신체 수행의 흔적을 기록하여 관객과 감정에 대한 공유를 시도하는 작업을 이어왔다. 


Ko Woori, Flexible Mark (Crack) 02, 2018, Finger-painting, acrylic on scrape canvas, 162x130cm© Ko Woori

이번 전시에서 고우리의 작업은 캔버스를 칠하고, 구기고, 적시는 행위 등을 통해 화면에서 여러 겹들(layers)을 구성한다. 이는 타인을 이해하고 사회 속으로 융화되기 위해 ‘진심(眞心)’을 찾는 과정에서 발생한 ‘몸부림’의 흔적으로 남는다. 

작업은 개인이 인식하지 못한 내면의 감정, 그리고 그것을 둘러싸고 있는 모호한 것들을 추상적 이미지에 투영하고, 진심과 본질에 다가가기 위한 사유를 드러낸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