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용석, 〈If I had a voice 4〉, 2015 © 오용석

이번에 개최하는 《우리를 위한 셋》전은 2014년 제16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던 작가 오용석의 초대개인전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한 작가는 불안, 공포, 쾌락과 같은 인가의 본성을 모티브로 하여 작가 특유의 몽환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을 담아내기 위해 어떻게 이미지를 재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제16회 광주신세계미술제의 심사평에서도 “오용석은 강렬한 색채 대비와 대담한 구성력을 통해 그의 역량을 발휘했으며 깊이 있는 성찰과 예술적 언어는 그의 작업을 더욱 신비롭게 보여준다.”고 평한바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 역시 색과 형의 독특한 구성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일상적일 수 있는 감정들을 은유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인간 본성에 내재된 불편한 감정과 타인과의 관계성에 대해 서술하는 오용석 작가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통해 감상자의 기억과 환상이 자유롭게 공유되길 원한다.


오용석, 〈Sauna〉, 2014 © 오용석

시의 은유와 상징처럼 모호함을 수반하는 작가 고유의 전달방식은 경험과 기억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다양함과 분방함을 무기로 하여 강한 회화적 존재감을 관객과 소통하고자 노력하는 오용석 작가의 개인전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길 바란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