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강-술래-잡기》는 ‘접촉과 접속’, 그리고 ‘공동체성’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작품이다. 관객이 퍼포먼스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해, 일시적인 접촉의 ‘장’을
형성함으로써, 신체가 현실의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기술을 매개로 한 가상적 관계 속을 오가며 형성하는
새로운 감각 경험을 탐구한다.

작품은
총 두 개의 장면으로 구성되며, 첫 번째 장면에서는 술래잡기를 컨셉으로, 스트리밍, 녹화, 프로젝션
장치, 그리고 즉흥 동작을 통해 가상과 실재가 뒤섞인 신체 상황을 제시한다. 두 번째 장면은 강강술래를 차용해 관객과 함께하는 놀이 형식으로 구성되어, 일시적인
공동체의 형성을 유도한다. 이처럼 익숙한 전통놀이의 형식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신체성과 관계 맺기에
관해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