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 In Ignorance, ∆T≤720》 전시 전경(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2020) ©프로젝트 스페이스 사루비아

소리는 시간과 공간의 흐름을 가장 즉각적으로 감지하게 만드는 진동이자 현상이다. 소리를 통해 몸이 경험하는 감각은 순간의 기억과 의미를 발생시킨다. 사운드-미디어 아티스트, 그레이코드와 지인은 이번 전시에서 시간에 대한 불확실성을 720시간 (전시기간 30일 x 24시간)의 음악으로 정량화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동적 시스템 수학 모델을 기반으로 발생시킨 소리의 변화는 시간의 흐름을 인식시키고, 공명하는 공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감각의 차원을 제시할 것이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