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view © factory2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교차하며 확장하는 이미지와 사물의 생태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문이삭의 개인전이 팩토리2에서 열린다. 전시 《분신술: 서불과차》는 분신술의 형식을 참조한 불로초 조각과 프랍(지형지물)조각을 선보인다. 전시의 부제로 쓰인 서불과차는 진시황의 신하 서불의 불로초 탐사 여정을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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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삭은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곳곳에 흩어진 불로초를 탐사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오프라인의 신체적인 경험과 온라인의 축적된 경험들을 중첩, 총체적으로 인식할 것을 요구한다. 분신술이 펼쳐진 전시장의 풍경은 일주일에 한 번씩 변화한다. 전시 기간 중 이번 전시와 관련된 모든 이미지들을 @clone_technique 에 리포스트함으로써 관람자의 현재와 온라인의 과거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전시가 끝난 뒤 위의 이미지들을 이용해 도록을 제작한 후, 이미지 활용에 동의한 참여자에게 도록을 배포할 예정이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