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라, Orbit Lounge, 2004 ©김소라

세계적 명성을 자랑하는 국제미술전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할 한국 작가 명단이 발표됐다. 6월12일~11월6일 열리는 제51회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작가는 배영환·최정화·김소라·김홍석·정연두·김범·이주요·오형근·성낙희·박기원·박세진·문성식·성낙영·함진씨 등 14명. 지난해 작고한 작가 박이소씨의 작품도 전시된다.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의 경우 보통 작가 2~3명이 선정됐던 것에 비하면 이번이 최대 규모. 20대 작가들이 대거 포함된 것도 이색적이다. 작가 선정은 한국관 커미셔너 김선정씨가 맡았다. 김씨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딸로 그동안 아트선재센터를 이끌며 세계 첨단 미술을 적극 소개하는 한편 해외에서도 다양한 전시를 공동기획하면서 국제적으로 활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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