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young Lee. Image courtesy Gagosian..

글로벌 갤러리인 가고시안은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지영 신임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 가고시안은 한국에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지사 운영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지영 지사장은 스프뤼트 마거스(Sprüth Magers), 에스더 쉬퍼(Esther Schipper), PKM 갤러리 등 영미권과 한국에서 15년간 갤러리스트로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또한 서울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바바라 크루거(Barbara Kruger), 안드레아스 거스키(Andreas Gursky) 등 저명한 작가들의 전시를 기획한 바 있다. 가고시안이 한국 미술계와 깊은 인연을 맺은 인물을 선임한 것은 한국에서의 활동을 확대하고 한국 기관 및 컬렉터들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입지를 확장하겠다 의지를 드러 것이다.

가고시안은 2011년 홍콩에 첫 번째 전시 공간을 설립한 이래 10년 넘게 아시아에서 활동해 왔다. 이번 이지영 지사장 선임은 글로벌 미술계에서 한국 미술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증한다. 갤러리 측은 이지영 지사장을 선임한 이유에 대해서 특히 한국에서 1차 시장뿐만 아니라 2차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인물로 선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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