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1은 김명주 작가의 개인전 “무한의 가장자리에서”를 11월 30일까지 개최한다. 세라믹 조각과 드로잉, 회화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새로운 연작이 함께 공개된다.
김명주는 인간 존재의 본질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작가의 내면과 개인적 경험들을 반영한 작업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에 전시되는 신작과 근작들은 선과 악, 미와 추 같이 흔히 이분법적으로 떠올리는 감각에서 벗어나는 방식으로 생(生)에 대한 강렬한 찬미를 담으며, 존재의 다면성과 생의 복합성을 나타낸다.
김명주(b. 1973)는 홍익대학교에서 도예를 전공하고, 벨기에 브뤼셀의 ENSAV 라 캄브르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는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KunstForum
Solothurn, 스위스 (2022, 2024), Vazieux Art Gallery, 파리 (2022)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발로리스 국제 세라믹 비엔날레(2016), 샤토루 국제 조각 비엔날레(2015)에 초청 받았다.
주요 소장처로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스위스 제네바 아리아나 박물관, 베이징 Guozhong Ceramic Art Museum 등이 있다.
이지연은 2021년부터 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 에디터로 활동하였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samuso(현 Space for Contemporary Art)에서 전시 코디네이터로 근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