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테미오래에서 11월 2일부터 29일까지 ‘2022 테미오래 예술가 레지던시 결과보고전’을 개최한다. 테미오래는 1930년대에 지어진 옛 관사를 중심으로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어 대전문화재단에서 2022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2022 테미오래 예술가 레지던시 결과보고전”은 지난 5월 예술가 레지던시에 입주하여 활동해 온 3명의 예술가 윤주(윤형주), 시로(김수연), 나무(김유신) 작가의 개인전 형태로 진행된다.
윤주(윤형주) 작가는 레지던시 공간 곳곳에서 보낸 6개월의 과정을 텍스타일 기반 설치 작업으로 재현한 작품을 11월 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시로(김수연) 작가는 식물의 언어로 레지던시에 거주하며 관찰해 온 주위의 나무를 오일, 한지, 펜으로 그린 회화 작품들을 11월 12일부터 11월 19일까지, 그리고 나무(김유신) 작가는 테미오래를 배경으로 이뤄지는 자본주의 논리와 그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대상들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 작업한 작품을 11월 2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선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창작 활동을 발표하고 연계 프로그램인 아티스트 토크 등도 함께 추진 중이다. 테미오래의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