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프레시젼(Youngyiel Precision) 이 운영하는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Art Centre Art Moment)에서는 서하늬(b. 1988), 엄예슬(b. 1987)이 2021년 결성한 콜렉티브 그룹 SEOM:(섬:) 이 참여하는 전시 Drama가 6월 10일부터 7월 8일까지 펼쳐진다.
이 전시는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에서 진행하는 ‘아티스트 프롤로그 2023’ 공모에 선정된 작가(팀)의 전시로 전시 공간을 재해석하며 독창적인 전시기획안을 가진 신진 작가들을 소개하는 연례전시이다.
SEOM:(섬:) 그룹은 특정 공간 속에 축적되어 있는 이야기를 동시대적 맥락 속에서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는 서하늬와 일상에서 발견한 소리를 재구성하는 엄예슬이 만든 그룹으로 특정 지역이나 환경과 우리 일상속에서의 소리 경험을 통해 소리가 만들어내는 상상력과 감각의 확장을 제공한다.
전시를 구성하는 ‘신체’와 ‘소리’가 함축하고 있는 현존성과 시간성은 이번 전시를 완성하는 독특한 특징으로 구분된다. 전시장은 신체의 감각적 인식이 일어나는 고유한 공간이 되며 행위는 감각함의 경험을 깨워 새로운 세계를 인식하거나 실존의 의미를 전달하고 소리 매체는 우리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동시대성을 특징으로 지금-여기에서만 일어나는 개별적이고 특별한 사건을 경험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