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레퍼런스에서는 6월 9일부터 7월 2일까지 창설 10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대 규모의 포토북 어워즈인 ‘Paris Photo – Aperture Foundation PhotoBook Awards’의 2022년 수상작들을 선보인다. 1000부 이상이 출품된 ‘2022 포토북 어워즈’는 파리 포토(Paris Photo)와 애퍼처 파운데이션(Aperture Foundation)이 공동으로 주최한 공모전이다.
수상부문은 ‘첫 포토북First photobook’, ‘올해의 포토북Photobook of the year’, ‘올해의 사진 카탈로그Photography Catalogue of the year’ 세 부문으로 총 38권이 선정되었다. 전시에는 이 38권 이외에도 ‘심사위원 특별 선정작 Jurors’ Special Mention’을 포함해 총 41권을 선보인다.
더 레퍼런스는 포토북을 사진모음집으로 정의하기 보다, 책 한권을 만드는데 필요한 모든 작업(편집, 인쇄, 제본, 디자인 등)들을 하나의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으로 생각하며 포토북 그 자체가 작품이며 포토북이 가진 개성과 심미적 요소들이 책으로서의 작품성을 배가시킨다고 해석한다.
따라서 이 전시는 한권의 책이 오롯이 하나의 작품으로 느껴지도록 디자인 스튜디오 제로랩(Zerolab)의 제작 가구와 협업해 구성하였으며 동시대 사진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되새겨 보고 오늘날 제작되는 포토북의 흐름을 짚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