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id Neon - K-ARTIST

Fluid Neon

2016
캔버스에 유채
91 x 116.8 cm
About The Work

장파는 여성의 주체성과 타자화된 감각, 사회적 폭력성과 여성의 섹슈얼리티와 젠더적 재현 방식에 대해 탐구한다. 그의 회화는 고정된 재현적 방식에서 벗어나, 다층적인 시각적 해석이 가능한 조형적 실험을 지속한다.

작가는 미술사적 도상을 적극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신체의 유동성과 변형을 시각화하는 방식으로 나아가며, 회화 물성과 표현 기법을 실험적으로 확장하면서,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어서고 있다.

개인전 (요약)

장파의 개인전은 유머감각 (2023, 서울), 기체 (2022, 서울), 전시공간 (2022, 서울), 인천아트 플랫폼 창고갤러리 (2020, 인천), 두산 갤러리 (2018, 서울), 두산 갤러리 (2017, 뉴욕), 소마 미술관 (2016, 서울), 메이크샵 아트스페이스 (2015, 파주), 갤러리 잔다리 (2015, 서울), Tv12 gallery (2013, 서울), OCI미술관 (2011, 서울), 그리고 예술공간 HUT (2009, 서울)에서 열었다.

그룹전 (요약)

주요 그룹전으로는 ARAC (2024, 부쿠레슈티, 루마니아), 국립현대미술관 (2024, 서울),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2024, 서울), 송은아트스페이스 (2023, 서울), 아르코미술관 (2023, 서울), 두산갤러리 (2023, 2015, 서울), 인천아트플랫폼 (2022, 인천), 펑크 갤러리 (2022, 상해),  D/P (2020, 서울), 탈영역 우정국 (2019, 서울), 아트스페이스 풀 (2017, 서울), 서울시립미술관 (2015, 서울), OCI미술관 (2015, 서울), 등이 있다.

수상 (선정)

장파는 2022년 서울시립미술관 난지창작스튜디오, 2020년 인천아트플랫폼, 2019년 금천예술공장, 2017년 두산 레지던시 뉴욕 입주 작가로 활동하였다.

작품소장 (선정)

그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대학교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Works of Art

타자화된 감각에 대한 회화

주제와 개념

장파는 여성주의적 시각에서 회화의 영역을 탐구하며, 여성의 주체성과 타자화된 감각을 회화적 언어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초기작인 〈식물들의 밀실〉(2009)에서는 사회적 구조 속에서 형성되는 폭력과 타자성의 매커니즘을 식물과 동물이라는 메타포를 통해 시각화됐다.

이후, ‘Lady-X’(2015-) 연작에서는 ‘타자로서의 여성’, ‘여성적 그로테스크’의 시각적 재현 방식을 실험하며,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주체적으로 탐색하는 회화적 실험을 전개했다. 〈Lady-X No.07〉(2015)은 남성적 응시를 전복하고 여성적 욕망이 주체적으로 발현되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품으로, 여성의 신체를 기존의 규범적 재현 방식에서 벗어나 재해석했다. 이러한 탐구는 이후 ‘Brutal Skins’ (2016–) 연작으로 이어져, 여성의 몸을 유동적이고 변형 가능한 대상으로 묘사하며 젠더 편향적인 감각 체계에 균열을 내는 작업으로 발전했다.

최근의 ‘여성/형상’(2020-) 연작은 미술사와 문화사에 등장하는 여성혐오적 이미지들을 수집하고 재배열하여 새로운 시각적 맥락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확장되었다. 〈여성/형상: 할망〉(2023)은 단군 신화 이전의 여성 창세신화인 ‘마고 할미’ 설화를 바탕으로 여성성을 재해석이며, 여성 주체의 역사적 위치와 그 변형 과정을 탐구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작가는 여성적 특성의 고정된 의미를 해체하고, 새로운 여성 주체 형성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형식과 내용

장파의 회화적 접근은 초기에는 정교한 유화 기법을 활용한 내러티브적 구성이 중심이었으나, 점차 물성과 기법의 실험을 통해 표현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강렬한 색채와 변형된 여성 신체의 형상을 중심으로, 남성 중심 시각 체계에서 벗어난 새로운 여성적 감각을 탐색하고 있다.

특히 2015년 시작된 ‘Lady-X’ 연작부터는 여성의 신체가 유기적으로 흐르며 변형되는 형태로 표현되는데, 이는 신체의 다중성과 탈영토화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기능한다. ‘Brutal Skins’ 연작 이후부터는 액체적 질감과 형광 색체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신체의 경계가 흐려지는 감각을 극대화했다.

최근 작업에서는 회화의 평면성을 넘어서 설치적 요소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여성/형상’ 연작에서 작가는 회화적 요소와 함께 실크스크린, 금속 평면, GIF 이미지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시각적 맥락을 재구성한다. 특히 〈여성/형상: 할망〉(2023)에서 ‘마고 할미’와 같은 신화적 여성 형상의 이미지를 현대적 시각 언어와 결합하여, 여성의 정체성이 시공간을 넘어 문화적으로 어떻게 소비되고 변형되는지 탐구한다.

지형도와 지속성

장파는 여성의 주체성과 타자화된 감각, 사회적 폭력성과 여성의 섹슈얼리티와 젠더적 재현 방식에 대해 탐구한다. 그의 회화는 고정된 재현적 방식에서 벗어나, 다층적인 시각적 해석이 가능한 조형적 실험을 지속한다.

작가는 미술사적 도상을 적극적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신체의 유동성과 변형을 시각화하는 방식으로 나아가며, 회화 물성과 표현 기법을 실험적으로 확장하면서,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어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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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화된 감각에 대한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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