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ical Tower - K-ARTIST

Typical Tower

2012
모형 탑, 스툴
25 x 25 x 90 cm

About The Work

한경우는 조각과 영상, 설치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각적 경험의 구조를 탐구해 왔다. 그의 작업은 우리가 대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인간의 시각은 외부 세계를 인식하는 중요한 감각이지만, 눈앞의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은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다.

무엇을 어디에서 바라보는지, 이전에 어떤 이미지와 정보를 접했는지에 따라 같은 대상도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 한경우는 이처럼 시각적 경험에 개입하는 기억과 지식, 사회적 관습에 주목하며 이미지와 실체 사이에 발생하는 간극을 탐구해 왔다.

한경우는 다양한 시각 매체를 활용해 익숙한 감각 체계를 뒤흔들고, 지각의 전환이 일어나는 순간을 조형적으로 드러낸다. 착시를 활용한 시각적 반전은 우리가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믿는 것조차 제한된 시점과 학습된 관념에 의존할 수 있음을 환기한다. 이를 통해 관람자는 자신이 대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방식이 결코 절대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된다.

나아가 그의 작업에서 시각적 경험은 사물의 외형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를 이해해 온 방식 자체를 성찰하는 계기로 작동한다. 한경우는 보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인식의 한계를 드러내고, 익숙한 세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개인전 (요약)

한경우는 대안공간 루프(2011), 송은 아트스페이스(2014),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2017), 갤러리 시몬(2021) 등에서 개인전을 개최했다.

그룹전 (요약)

한경우는 브롱크스 미술관(2008), 리움미술관(2012), 광둥미술관(2012), 국립현대미술관(2014, 2016), 부산시립미술관(2014), 서울시립미술관(2014), 뮤지엄 산(2019) 등에서 열린 단체전에 참여했다.

수상 (선정) 

한경우는 알재단 시각예술상 2위(2007)와 제11회 송은미술대상 대상(2011)을 수상했다.

레지던시 (선정) 

한경우는 로어맨해튼문화위원회 스윙 스페이스(2007), 야도(2009), 서울시립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2012),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2013), 갤러리 퍼플 스튜디오(2018) 등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작품소장 (선정) 

한경우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송은문화재단, 스미스 칼리지 미술관, 서울대학교병원 등에 소장되어 있다.

Works of Art

지각의 전환이 일어나는 순간

주제와 개념

한경우의 작업은 우리가 대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방식에 대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인간의 시각은 외부 세계를 인식하는 중요한 감각이지만, 눈앞에 놓인 사물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은 생각만큼 단순하지 않다. 무엇을 어디에서 바라보는지, 이전에 어떤 이미지와 정보를 접했는지에 따라 같은 대상도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 한경우는 이처럼 시각적 경험에 개입하는 기억과 지식, 사회적 관습에 주목하며 이미지와 실체 사이에 발생하는 간극을 탐구해 왔다.

초기작 〈Red Cabinet〉(2005), 〈Tableau with Objects〉(2008), 〈Star Pattern Shirt〉(2011)에서는 일상적인 사물을 정교하게 배치해 텔레비전의 컬러 바, 몬드리안의 추상화, 미국 성조기 등 익숙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관객은 사물의 실제 구조가 드러나는 순간 자신이 무엇을 근거로 이미지를 판단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이러한 시각적 반전은 우리가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믿는 것조차 제한된 시점과 학습된 관념에 의존할 수 있음을 환기한다.

한경우의 관심은 점차 시각적 착시의 원리를 넘어, 인간이 특정한 이미지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고정관념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확장된다. 〈Reclaiming a Hat〉(2013)은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등장하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의 이미지를 실제 중절모의 영상으로 구현한 작품이다. 소설이 널리 알려진 이후 보아뱀의 형상 역시 새로운 고정관념으로 자리 잡았다는 역설을 통해, 작가는 우리의 인식이 시대와 문화적 경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I MIND〉(2014)에서는 관객의 위치에 따라 추상적인 색면처럼 보이던 구조물이 입체적인 문자로 드러난다. 같은 대상을 관찰하면서도 서로 다른 해석에 도달하는 경험은 보는 행위와 생각하는 행위의 관계를 드러낸다. 특히 이 작업에서 ‘I’는 작가와 관객, 작품 자체를 가리킬 수 있다는 점에서 인식의 주체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까지 제기한다. 한경우에게 시각적 경험은 사물의 외형을 확인하는 과정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세계를 이해해 온 방식을 성찰하는 계기가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사물에 부여된 가치와 인간의 믿음을 검토하는 작업으로 이어진다. 〈Reversed Relations〉(2019)는 자연의 암석을 모방한 인공 암벽등반용 홀드의 형태를 다시 자연석으로 재현함으로써 원본과 복제의 관계를 뒤집는다. 자연에서 출발한 형상이 인공적인 기준을 거쳐 다시 자연물로 구현되는 과정은 진정성과 독창성을 판단하는 관습적인 기준에 의문을 제기한다. 2021년 개인전 《Anechoic Figures》에서는 이러한 관심이 시각을 넘어 청각과 소통의 문제로 확장된다.

한경우는 소리의 반사를 차단하는 무향실의 원리를 활용해 인간이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고 신뢰해 온 대상들을 외부의 소리에 응답하지 않는 조형물로 제작했다. 관객은 반향이 사라진 작품 앞에서 자신이 믿음을 투사한 대상과 실질적인 소통을 나누는 일이 가능한지 생각하게 된다. 이는 인간이 세계에 부여한 의미가 얼마나 주관적이며 일방적일 수 있는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익숙한 가치체계가 형성되고 유지되는 방식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최근 한경우는 오랫동안 탐구해 온 지각의 문제를 동시대의 사회적·환경적 현실과 연결하고 있다. 2025년 개인전 《Warm Horizon》에서는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의 풍경을 대칭과 반사, 이미지의 전환을 통해 재구성한다. 침수된 주거지의 모습을 다룬 〈New Landscape〉와 비닐봉지를 빙하처럼 표현한 〈Plastic Islands〉는 재난과 폐기물의 이미지를 낯선 아름다움으로 제시한다. 관객은 시각적으로 매혹적인 풍경에 이끌리면서도 그 이면에 놓인 환경적 위기를 인식하게 된다.

여기서 아름다움은 현실의 문제를 감추기 위한 표현이 아니라, 쉽게 지나치거나 외면하게 되는 장면에 시선을 머물게 하는 계기로 작용한다. 초기 작업에서 이미지와 실체의 불일치를 통해 개인의 지각을 되돌아보게 했다면, 최근에는 우리가 현실의 위기를 어떤 이미지로 받아들이고 소비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두드러진다. 한경우는 이처럼 보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인식의 한계를 드러내고, 익숙한 세계를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할 가능성을 모색한다.

형식과 내용

한경우는 영상, 조각, 사진,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면서도 사물의 배치와 시점의 조절을 통해 이미지가 형성되는 과정에 집중해 왔다. 특히 초기 영상 작업에서는 카메라의 위치와 사물 사이의 거리, 크기와 비례를 정교하게 계산하여 입체적인 공간을 평면적인 이미지로 전환한다. 〈Red Cabinet〉(2005), 〈Tableau with Objects〉(2008), 〈Star Pattern Shirt〉(2011) 등은 일상적인 가구와 물건들이 특정한 시점에서 익숙한 도상으로 인식되도록 구성한 작품이다. 작가는 고정된 카메라와 비교적 짧은 영상의 러닝타임을 활용해 관객의 시선을 화면에 집중시키고, 사물의 이동이나 인물의 등장으로 이미지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을 연출한다.

2011년 개인전 《Red Cabinet》에서는 감시카메라로 촬영한 실시간 영상과 실제 사물들이 놓인 전시공간을 연결하여 이러한 구조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화면 속 이미지와 전시장에 흩어진 사물들은 서로 무관한 것처럼 보이지만, 관객의 움직임을 계기로 같은 공간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한경우의 영상은 정교한 연출과 제한된 시야를 바탕으로 전개되며, 이미지가 성립하는 조건 자체를 작품의 내용으로 끌어들인다.

이러한 시점의 계산은 관객의 신체적 이동을 요구하는 공간 설치로 확장된다. 〈Triangle, Circle, Square〉(2008)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삼각형과 원, 사각형으로 인식되는 입체의 구조를 탐구했다면, 〈I MIND〉(2014)는 전시장의 건축적 조건과 관객의 동선을 작품의 구성 요소로 활용한다. 합판과 페인트로 제작한 대형 설치물은 정면에서 바라보면 회색 계열의 수직적인 색면들이 나열된 평면 이미지처럼 보인다. 그러나 가까이 다가가면 비스듬하게 배열된 입체 구조물이 드러나고, 위층에서 내려다볼 때 비로소 ‘I MIND’라는 문자를 읽을 수 있다.

관객은 이동하는 동안 서로 다른 형상을 연속적으로 경험하며, 앞서 보았던 이미지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게 된다. 특히 작가는 문자를 읽기 전에 형태를 먼저 바라보도록 유도함으로써 언어적 의미와 시각적 인식 사이에 시간적 간격을 만들어낸다. 이처럼 한경우의 설치 작업에서는 작품을 바라보는 위치와 움직임의 순서가 감상 경험을 결정하며, 전시공간은 이미지의 변화와 발견을 조직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칭과 반사, 그림자 역시 한경우의 작업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조형적 방법이다. 〈Merge〉(2006)와 〈Green House〉(2009) 등에서 활용한 대칭 구도는 서로 다른 공간과 사물들을 연결하여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시각적 질서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관심은 2014년 제작한 사진 작업 〈Plastic Rorschach〉에서 더욱 명확하게 나타난다. 작가는 구겨진 비닐봉지를 촬영한 뒤 좌우대칭으로 배열하여 로르샤흐 검사의 잉크 얼룩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제작했다.

우연히 형성된 비닐의 주름은 대칭 구조 속에서 동물이나 인체를 닮은 형상으로 읽히며, 관객의 상상에 따라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킨다. 같은 해 발표한 〈Projected Specimen〉에서는 빛과 그림자의 관계를 활용한다. 작가는 동물 박제를 자르거나 뒤틀어 익숙한 손 그림자 형태가 나타나도록 만들고, 프로젝터를 통해 그 그림자를 벽면에 투영한다. 두 작업 모두 일상적이거나 구체적인 대상을 인위적으로 변형하여 친숙한 이미지를 만들어내지만, 이미지의 배후에 놓인 물질적 조건을 확인하는 순간 감상의 방향이 달라진다. 한경우는 이처럼 사진과 조각, 투사된 이미지 사이의 관계를 조절하며 시각적 유사성이 성립하는 과정을 드러낸다.

최근 작업에서는 기존의 조형적 방법을 유지하면서 재료의 물성과 감각적 경험을 더욱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2021년 개인전 《Anechoic Figures》에서는 무향실의 원리를 적용한 흡음재 조형물을 제작하여 소리의 반향이 사라지는 경험을 작품에 도입했다. 외부의 소리에 응답하지 않는 조형물은 시각적 형태와 청각적 부재를 결합하며, 관객이 작품과 맺는 관계를 새로운 감각의 차원에서 탐색하도록 한다. 2025년 개인전 《Warm Horizon》에서는 대칭과 반사라는 기존의 조형 언어를 환경 문제와 연결한다.

침수된 건물의 지붕을 수면에 반사된 듯한 구조로 재구성한 〈New Landscape〉는 전시장의 계단과 관람 동선을 활용하여 물속으로 내려가는 듯한 신체적 감각을 유도한다. 한편 〈Plastic Islands〉는 비닐봉지를 3D 프린터로 재현하고 푸른색 수지를 입혀 바다 위의 빙하를 연상시키는 조형물로 제작한 작품이다. 'Shimmering Horizon' 연작에서는 비닐봉지의 우연한 형태를 촬영하고 상하대칭으로 배열하여 수평선과 침수된 풍경을 동시에 떠올리게 한다. 이처럼 한경우는 사물의 물리적 특성과 이미지의 시각적 질서를 결합해 왔으며, 최근에는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름다움과 불편함의 공존까지 작품의 내용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형도와 지속성

한경우는 조각과 영상, 설치미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각적 경험의 구조를 탐구해 온 작가다. 서울대학교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시카고 예술대학교에서 영화·비디오·뉴미디어를 공부한 그는 미국을 중심으로 초기 활동을 전개하며 다양한 매체와 공간을 활용한 실험을 이어갔다. 2000년대 중반부터 발표한 작품들은 디지털 이미지가 일상적인 시각 환경으로 자리 잡은 시대에 사물과 화면, 실제 공간과 재현된 이미지의 관계를 다시 살펴보게 한다.

특히 영상과 설치를 결합해 관객이 자신의 시각을 의심하도록 만드는 방식은 미디어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사물의 물질성과 공간적 조건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이러한 접근은 기술적 재현이 만들어내는 환영과 인간의 지각 사이의 관계를 탐구해 온 동시대 미디어아트의 흐름과 맞닿아 있다. 동시에 한경우는 일상적인 사물과 간결한 시각적 장치를 통해 복잡한 인식의 문제를 구체적인 경험으로 전달하며 자신만의 작업 방식을 발전시켜 왔다.

2011년 귀국 후 대안공간 루프에서 개최한 개인전 《Red Cabinet》과 제11회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은 그의 작업이 국내 미술계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Standard Disorder》(2012), 《I MIND》(2014), 《Uncommon Sense》(2015) 등으로 이어지는 개인전에서 한경우는 시점의 차이와 착시를 다루던 초기의 관심을 지각의 기준과 관념, 인식의 주체에 대한 질문으로 확장했다. 이러한 작업은 《아트 스펙트럼 2012》와 《2014 부산비엔날레》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획전에서도 소개되며 현대미술의 다양한 담론 속에서 다루어졌다.

2019년 개인전 《자연스러운 전시》에서는 자연을 재현한 인공물을 예술의 대상으로 삼으며 인간이 대상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을 탐색했다. 이처럼 한경우의 작업은 시각적 오류에서 출발해 사물의 정체성과 진정성, 사회적으로 형성된 인식의 관습을 검토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어 왔다. 작품의 외형과 매체가 달라지는 동안에도 인간의 판단이 어떤 조건에서 형성되는지 질문하는 태도는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한편 한경우의 활동은 미술관과 갤러리의 전시를 넘어 공공미술과 디자인,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로 이어져 왔다. 2015년 송도아트시티 공공미술 프로젝트, 2018년 한강예술공원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시상대와 트레이 디자인을 담당했다. 이러한 활동은 그의 조형적 관심이 전시공간 밖의 도시 환경과 실제 사용되는 사물로 확장되어 왔음을 보여준다. 공공의 장소에서는 작품이 놓이는 환경과 사용자의 경험, 기능적 조건이 중요하게 작용하며, 작가가 오랫동안 탐구해 온 공간과 시점의 관계도 새로운 맥락을 얻게 된다.

특히 한경우는 조각을 기반으로 영상과 뉴미디어를 수용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과 디자인, 일상적 사물 사이를 유연하게 오가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SeMA창고에서 열린 《초-극적 단상》 참여 역시 무대미술과 전시공간의 관계를 검토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 놓인다. 그의 작업은 다양한 분야의 제작 조건을 받아들이면서도 관객의 경험을 조직하고 익숙한 사물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도록 이끄는 공통된 관심을 유지한다.

최근의 작업에서는 시지각을 중심으로 형성된 조형적 언어가 청각적 경험과 환경 문제까지 포괄하며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2021년 개인전 《Anechoic Figures》는 소리의 반향이 사라지는 조건을 통해 인간의 믿음과 소통의 한계를 다루었으며, 2025년 개인전 《Warm Horizon》에서는 기후위기라는 동시대적 현실을 대칭과 반사, 이미지의 전환을 통해 제시했다. 특히 'Shimmering Horizon' 연작은 2014년의 'Plastic Rorschach' 연작에서 활용했던 비닐봉지와 대칭 구조를 다시 불러오면서, 개인의 심리적 투사에 관한 질문을 환경오염과 재난의 풍경으로 연결한다.

이는 기존의 조형적 방법이 새로운 사회적 맥락과 만나며 의미를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경우는 오랫동안 시각적 인식의 불완전함에 주목해 왔으며, 최근에는 개인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과 그 세계에 대해 갖는 책임의 관계까지 탐색하고 있다. 그의 작업에서 지속성은 특정한 형식의 반복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현실 속에서 기존의 질문을 새롭게 제기하는 태도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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