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r image of 《Temporary Fiction》 © IAP

이병수는 구체적인 장소를 탐색하고 조사하면서 그 장소와 연관된 여러 층위의 의미를 읽어내는 것을 작업에 시작점으로 삼는다.

그는 ‘실재하지만 실재하지 않는 장소’, ‘분명 존재하지만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차원의 상황이나 결핍’과 관련한 문제를 새로운 관점으로 시각화하고, 또 허구의 장소로 재건하는 일련의 작업들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다다르기 어려운 장소들을 디지털 매체로 재구성하는 동시에, 그 미학적 표현에 대한 탐구를 지속하고 있다.

《임시극장(Temporary Fiction)》은 군사보안시설로 촬영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특정한 몇몇 이미지로 각인된 판문점을 3D 컴퓨터 그래픽스 재현을 통해 다른 차원으로 재인식하고 환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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