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of 《Water and Steamed Rice》 © Amado Art Space

《물과 밥》에서 작가는 이질적인 대상이 서로의 형질에 적응해가는 유기적 결합구조 안에서 하나의 생명처럼 생존해가는 모습을 독립된 사물의 형태로 제시했던 것에 머물지 않고, 이를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가는 인간의 모습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해민선은 일상에 존재하는 가장 평범하고 연약한 것들에 대한 관심, 그들이 서로의 특징을 유지, 존중하면서 맺고 있는 상호의존적인 관계, 그러한 관계의 메커니즘 속에 발아되는 생태적 현상에 관한 문제를 섬세하고 예리한 시각으로 포착해내고 있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