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2003)하고 동대학원에서 동양화과 석사학위를 취득(2014)했다. 현재 아라리오 갤러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다.

두산갤러리 뉴욕은 2014년 첫 전시로
한국의 전통적 회화 방식에 현대인의 개인적 감성을 독특하게 접목시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이진주 회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뉴욕 데뷔전으로서 2009년 초기부터 최근까지 해왔던 작품들 중 약 여덟
점의 대표작을 선별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이진주는 우리 일상의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하찮은 사물들을 꿈이나 기억과 연결시켜
지극히 개인적이며 초현실적인 서사구조로 표현함으로써 현대인의 다층 다양한 내면을 잘 표현해 내고 있다. 〈기억의
방법〉, 〈까맣고 뜨거운것〉에 등장하는 팬티스타킹, 물, 흙, 비닐봉지 등의 소재들은 작가가 스스로에게 반복적으로 던진 질문을 통해
선택된 오브제들로 자신의 경험과 사적인 일상의 기억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작가는 특히 한국의 먹과 채색된 천을 사용하여 그의 무의식 안에 내재된 기억의
풍경과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장소의 몽환적인 느낌을 매우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함으로써 서양의 유화에선 볼 수 없는 한국인 특유의 섬세한 감정을
매우 잘 드러내고 있다.
이번 이진주 회화전은 최근 두산갤러리 뉴욕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인 바 있는 "한국적 회화"와 연속선 상에 있는 전시로서, 이를 통하여 국제 미술계에서 한국 현대회화의 정체성과 그 발전 가능성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