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호는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2005)하고 뉴욕대학교 미술학과 석사학위를 취득(2008)했다. 조각의 재료로는 생소한 타이어를 사용해 미술계에 데뷔했다.

K 현대미술관은 9월 16일(토)부터 10월 25일(수)까지 《Anti-Art Museum Show: 반(反)하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형화된 예술기관들의 일관된 방향성을 탈피하고
기존의 한국 미술관의 탈전시화(Anti-Exhibition)의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 전시 《이것은 현대미술관이다: Everyone is an Artist,
Everything is Art》의 부제목은, 개념미술 형성에 큰 영향을 끼친 마르셀 뒤샹과
요셉 보이스의 “모든 사람들은 예술가이다(Every human being is
an artist).”라는 발언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되었다. ‘만약 모든 것, 어떠한 것이든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정의가 완전히 받아들여진다면, 이 정의는 기존의 예술기관을 부정하게 된다.
《이것은 현대미술관이다: Everyone is an
Artist, Everything is Art》의 전시를 뒤이어 K현대미술관은 기존의 예술기관이
되는 것을 부정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전시를 기획했다. 새롭게 소개되는 기획 전시는 기존의 미술관과는 다른 ‘안티 뮤지엄(Anti-museum)’의 입장에서
“모든 것, 어떠한 것이든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정의를
뒷받침하는 탈 예술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K 현대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현재의 예술기관들이
현대미술을 어떻게 맞서고 도전하며 미술관 존재의 타당성을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묻고자 한다.
《Anti-Art Museum Show: 반(反)하다》전은 미술관과 대중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상호작용에 대한 상세한 묘사와
사회적, 정치적 주제가 반영된 구획으로 다섯 명의 예술가들이 모여 ‘안티
뮤지엄(Anti-museum)’의 탈전시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각기 다른 방식으로 해석한다. 각기 다른 소재를 활용하여 작업 활동을 하는 다섯 명의 참여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풍선,
콘돔, 의자를 활용하여 K 현대미술관 학예팀에서 진행한
설치미술 또한 볼 수 있다. 다른 어떤 미술관에서도 시도되지 않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K 현대미술관은, 대중들을 일상적인 삶으로부터 예술을 접하고 예술작품의 일부가
되어보는 새로운 형식의 전시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