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r image of 《Summer Screening Night》 © Faction

팩션은 2024년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여름 상영회 《섬머 스크리닝 나잇》을 개최한다. 《스크리닝 나잇》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팩션의 정기 기획 행사다. 보수적인 전시 공간에서 탈피해 여러 장르의 창작자가 함께하는 ‘경계 없는 네트워크 공간’을 지향하며 준비한 영상 장르 특화 프로그램이다. 미술과 영화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꾸리고, GV 자리를 마련해 작가와 감독의 구분 없이 영상 장르의 경계를 넓혀가는 창작자의 작업 세계를 소개하려 한다. 특히 관람 시간, 조도 등의 제약으로 미술전시에 자주 다루지 못한 작품을 집중 조명한다.


류한솔, 〈버진 로드〉, 2021, 비디오, 컬러, 사운드, 10분 21초 ©류한솔

못하는 소탈하고 깊이 있는 이야기, 시청각 연출과 제작 과정을 심도 있게 나누는 토크를 꾸려 감독과 배우 위주의 기성 GV와 차별화를 시도한다. 2024년 첫 행사는 상반기 부산, 전주, 부천 등 메이저 영화제가 막을 내리고, 연중 미술계의 최고 대목인 9월 프리즈 직전 시기에 진행한다. 2024년의 기조는 ‘한 여름 밤에 즐기는 아름다운 스릴러’. 향후 행사는 테마에 맞춰 다른 계절에 개최하거나 세부 장르 특별전, 감독전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 여름 밤을 여는 주제는 ‘스릴 앤 칠(Thrill & Chill)’. 청량하면서도 기이한 미감의 고어, 반전이 도사린 스릴러, 등골이 오싹해지는 공포영화까지! 손에 땀을 쥐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작품 총 7편을 선보인다. 이번 스크리닝은 짜릿한 긴장감을 만드는 영상의 기법과 장르 실험에 주목한다. 실재와 허구를 가로지르며 서스펜스를 만드는 영화적 장치, ‘어린 여성’을 둘러싼 클리셰와 재해석, 고어와 괴물 서사, 가상 자아와 언캐니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스릴과 칠링을 선사하는 라인업을 모았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