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s
《우연의 뿌리》, 2014.10.30 - 2014.12.24, 일우스페이스
2014.10.28
일우스페이스

《우연의 뿌리》 전시전경 © 일우스페이스
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은 대한항공 서소문 빌딩 1층
로비에 위치한 일우스페이스(一宇SPACE)에서 제5회 일우사진상 전시 부문 수상자인 정경자(41) 작가의 수상 기념 개인전 《우연의
뿌리》를 개최한다. 정경자 작가는 2013년 일우사진상에서 ‘올해의 주목할 작가’ 전시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작가
주변의 소소한 일상의 모습들과 인물들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마치 잘 만들어진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함축적으로 구성한 작업을 보여준다.
10월 30일(목)부터 12월 24일(수)까지 일우스페이스(02_753_6502)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2010년 정경자 작가가 영국 유학시절부터 최근까지 작업한 약 5년간의 작업을 총 4개의 부분으로 구성하여 우연과 필연, 삶과 죽음, 시간의 흐름과 소멸과 주변의 소소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보여줌으로써, 작가의 일상과 주변인에 대한 깊은 관찰과 날카로운 시선을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13년 제5회 일우사진상 ‘올해의 주목할 작가’ 전시 부문에 선정된 정경자 작가는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동대학원을 나와 영국 에딘버러대학교에서 유학한 뒤 한국에 돌아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섬세함이 돋보이는 사진 작업을 통해 깊이 있는 시선을
보여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녀는 카메라를 들고 거리에서, 집안에서, 자연에서, 도시에서, 인물속에서 혹은
사물들 속에서 사진을 찍는다. 연출한 장면이 아닌, 스트레이트 기법에
충실한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사진은 현실을 벗어나 잘 만들어진 영화의 장면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정경자
작가는 자신이 바라보는 대상의 현실을 사진에 반영하면서도 이를 자신만의 시간으로 분해하고 발췌하여 추상화하여 현실에 상징성을 부여하는 작업을 한다.
이번 전시는 4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첫 번째 부분인 ‘Story within a Story’(2010-11)는 2010년 정경자 작가가 영국 유학 시절부터 작업한 현실에 존재하는 또 다른 세계에 대한 감각을 사물을 통해 이야기하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면 두 번째 부분은 ‘Speaking of Now’(2012-2013)로 작가의 지인이
겪어낸 삶과 죽음의 경험들에 대한 고백이다. 세 번째는 시간이 정지한 폐허의 사물들을 통해 생성-성장-소멸을 반복하는 순환의 고리를 다룬 근작
‘Language of Time’(2013-2014)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 부분은 200여장의 사진과 발췌한 글을 재구성한 영상 작업으로 사소하고 사라져 가는 것들과 시간을 담고 있는 것들을 통해
새로운 네러티브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