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된 콘크리트》 포스터 © JCC아트센터

이번 전시에 초대된 10인의 아티스트들은 50대 중반에서 60대 중분에 이르는 한국화단의 주요 작가들로 한국의 단색화 계보를 이어가는 사실적, 실험적 기법의 구상회화 및 착시효과 부조는 물론, 신체와 사물에 대한 실험적 증거가 되는 다양한 작품들로 견고한 작업세계를 펼쳐보인다. 시멘트가 물과 만나 단단하게 굳어지는 수화반응(水和反應)을 통해 원재료 그대로의 색을 드러내는 노출 콘크리트 탄생 과정은 자신의 세계를 견고하게 만들어 가면서 안과 밖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는 작가들의 삶과 닮았다.

이번 초대전을 통해 동시대 한국을 배경으로 '함께(con) 성장하여(crete)' 한국 미술계의 중진으로 자리한 10인 작가들이 드러내는(expose) 충돌과 조응, 그 견고한(concrete) 차이를 느껴보길 제안한다.


조덕현, 〈창변의 K양〉, 2016 © 조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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