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poster of 《Stretching into a shape》 © New Spring Project

뉴스프링 프로젝트는 6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유재연, 이미정 2인전 《평면을 모양으로 스트레칭 : Stretching into a shape》을 개최한다.
 
같은 나이의 여성작가로 보편적이면서 내밀한 이미지들을 복수의 표면에 옮겨내는 두 작가는, 사각형의 캔버스를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틀을 직접 오려낸 회화작업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유재연, 이미정 작가는 손가락, 얼굴과 같이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신체를 재현적으로 나타낸 드로잉과 반짝임, 별, 하트, 달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이미지들을 다양한 차원으로 조합한다. 비슷한 듯 다른 두 작가의 예술세계를 살펴보는 이번 전시는 화사한 색감으로 관람자를 매료시키며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전시 제목인 “평면을 모양으로 스트레칭”은 변형 캔버스를 만드는 과정, “Stretching the canvas area into a shape”을 변용하여 직역한 것이다.
 
이 표현은 1960년대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던 변형 캔버스를 이용한 색면추상 회화를 묘사하며 등장했는데, 이 문구 안에서는 캔버스의 영역을 ‘잡아 늘이다’ ‘(직사각형의 캔버스 너머로) 확장되다’ 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한국어로 직역된 단어 ‘스트레칭’은 단순히 천을 잡아 늘리는 작가의 행위를 넘어, 마음을 환기시켜주는 가벼운 운동의 스트레칭과 같은 조금은 이질적이보일지 몰라도, 상상가능한 여러 의미들을 전시에 침투시킨다.

평면이라는 개념을 가벼운 운동을 하도록 만드는 것 같은 재치있는 어감을 통해, 회화를 통해 비물질적인 것들을 물리적이고, 물질적인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두 작가의 공통된 열망과, 두 작가의 작품이 공통적으로 지닌 유희적인 뉘앙스를 드러내며, 평면과 입체의 경계, 사회적인 것과 내밀한 것 사이를 보다 유연하게 사고하도록 한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