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conry》 전시 전경 (SeMA 창고, 2021) ©정수정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2021년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정수정 작가의 《falconry》(매사냥)을 2021년 8월 12일(목)부터 9월 5일(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내)에서 개최한다.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은 서울시립미술관이 2008년부터 역량 있는 신진 작가와 기획자가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시 개최 관련 제반 비용과 컨설팅 매칭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Falconry》 전시 전경 (SeMA 창고, 2021) ©정수정

SeMA 창고에서 개최되는 정수정 작가의 《falconry》는 매사냥꾼과 매의 관계에 대한 질문으로 출발하여 사람과 동물, 자연의 유대, 소유, 권력의 구조를 바라보고 작가의 시각적 상상을 가미해 장면으로 옮긴 회화 전시이다.


정수정, 〈Tronie#2 Dawn of dreams〉, 2021, 캔버스에 유채, 91x72cm ©정수정

《falconry》는 사람과 동물의 관계에 대해 질문하는 전시로 6점의 현대 초상화, 5점 이상의 구상화, 높이 7m의 걸개그림 등 다양한 형식의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작가 정수정은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들과 뉴스, 다큐멘터리, 영화,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시각적 매체로부터 받은 영감을 회화로 옮긴다. 특히 생명력이 가득한 자연환경 안에서 함께 영유하는 우리의 일상과 그 안에서 발생하는 삶의 관계들에 대해 주목한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