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 BGSW

8월 28일, 발틱현대미술갤러리에서 전시 《물의 연대 Coalition of Waters》가 열린다. 경남도립미술관-발틱현대미술갤러리 작가교류 협력사업의 선정자이자, 2021년과 2023년 경남도립미술관의 《N ARTIST》전에 참여했던 루킴과 한혜림이 《물의 연대》에 참여한다.

전시는 발틱현대미술갤러리의 세 공간에서 전개되며, 환경 문제를 다루는 현대 예술가들의 제스처를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기후 변화의 시대에 우리의 가까운 환경을 관찰하는 전략에 초점을 맞추며, 슈우피아 강과 발트해라는 두 수역의 인접성을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물은 단순한 자연 요소가 아니라 하나의 신체, 기억, 그리고 일상적이며 정치적인 긴장의 공간이다. 《물의 연대》는 사회적 담론에서 배제되거나 폄하된 현상을 조심스럽고 다정한 방법으로 다룬다. 또한 어려운 시기 속에서의 연대와 함께함, 주변의 모든 물과 우리 몸 안의 물의 조율을 모색한다. 발트해 연안에서 우리는 세계와 삶의 다양성을 배우고, 자기 자신과의 연결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