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 KimHeeSoo ArtCenter Art Gallery

서성협은 '혼종'을 주제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작가는 다른 것들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상태라는 '순종'이라는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순종화되는 과정에서 제거되는 다양한 가능성을 복원하는 것을 시도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다양한 것이 섞여 있는 '잡종'의 상태를 긍정하면서 순수한 것으로 여겨지는 세계에 존재하는 틈을 가시화하며, 기존의 체제와 사고방식에 질문을 던진다. 일련의 작업들을 공간 속에서 입체적으로 작동시키며 잡종들의 혼종성이 다양한 차원에서 감각되는 공간을 창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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