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llation view © Daelim University Art Hall

2018 년 글로리홀의 첫 개인전 《Gloryhole : Splash-Flash》展 에서는 빛의 다채로운 인상을 작가 특유의 감성으로 해석하여 다양한 형태의 설치, 드로잉, 영상 작업등으로 선보인다.

글로리홀의 빛에 대한 정의와 태도를 보여주는 영상작품 〈Roy.G.Biv 씨의 낮과 밤〉(2015)과 〈화산과 빙산〉(2018)을 통해 관람객은 조명의 이면과 내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하게 된다.

전시장 중앙에 설치된 서로 다른 형태와 색으로 빛나는 150여개의 전구들은 푸른 빛을 내는 플랑크톤이 밤바다를 수 놓는 장면을 연상시키며 전시장을 물들인다. 더불어 조명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그려졌던 드로잉과 제작한 전구들을 기록했던 아카이브 사진을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 영롱한 글로리홀의 물보라와 섬광(Splash-Flash)을 일으킬 것이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