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Poster © Primary Practice

7월 5일, 프라이머리 프랙티스에서는 김옥선, 박예림, 임창곤, 정성윤 작가가 참여하는 단체전 《기괴하고도, 고결한》이 시작한다.

《기괴하고도, 고결한》은 ‘그로테스크’, 즉 일반적이지 않고, 비정형적인, 그래서 낯설고 때로는 불쾌한 감각까지도 선사하는 형상에서 시작한다. 그로테스크는 부조화, 비정상성, 희극과 비극이 극렬히 충돌하고 대립, 혹은 양립하는 현상에 기반한다.

본 전시는 이러한 위배의 감각에 기대어 오늘의 정상성을 비판적으로 재고하고, 일반화된 일상의 양식 바깥으로부터 객채, 혹은 타자화된 삶과 존재의 조건을 자각하도록 이끈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