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석, 〈브레멘 음악대〉, 2006-2007 © 김홍석

김홍석 작가의 유머러스한 설치작품 〈브레멘 음악대〉가 캐나다 국립미술관에 소장됐다. 캐나다 오타와 시의 캐나다 국립미술관(National Gallery of Canada)은 최근 김홍석 작가의 〈브레멘 음악대〉를 구입하기로 확정했다.
 
캐나다 국립미술관은 1880년에 설립돼 올해로 130주년을 맞는 미술관. 현재 3만6000점이 넘는 수집품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 미술관이다. 특히 현대미술 소장품이 유명한데 루이즈 부르주아, 알렉산더 칼더 등 현대미술 거장의 작품을 비롯해, 앤디 워홀, 도널드 저드, 칼 안드레 등의 작품도 컬렉션돼 있다.
 
이 미술관이 소장하게 된 김홍석의 작품 〈브레멘 음악대〉(2006)는 정치적, 문화적 현상에 대한 작가의 유머러스한 시각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김홍석은 여러 사회현상들을 유머러스하게 전복시키거나, 번역의 문제 등을 흥미롭게 다뤄왔다.

스스로의 관심사를 가볍고, 재미있게 보여주는 방식을 통해 사회시스템을 간접적으로 냉소하고 비판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홍석 작가(46)는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미대 조소과를 졸업한 후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수학했다. 소위 ‘비엔날레 작가’라고 불릴 정도로 베니스 비엔날레, 이스탄불 비엔날레, 티라나 비엔날레(알바니아), 발렌시아 비엔날레(스페인), 에치코 츠마리 트리엔날레(일본) 등 주요 국제미술 행사에 참여해왔다. 또 오스트리아의 쿤스트할레 빈(Kunsthalle Wien), 일본의 모리미술관, 미국의 워커아트센터(Walker Art Center), LA미술관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휴스턴 미술관, 영국의 헤이워드 갤러리 등에 초청돼 전시를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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