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ist © Kim Beom

프랑스의 패션기업인 에르메스가 제정한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의 올해 수상자로 서양화가 김범 씨(38)가 선정됐다.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성완경 인하대 교수)는 19일 38명의 미술작가 및 건축가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김범씨를 제2회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성완경 심사위원장은 “김범은 작가세계를 이루는 내적 동력의 일관성과 지속성을 보여주며 사용하는 매체와 조형언어에 있어서 폭넓은 자유로움을 지닌 작가라는 점에 주목했다”며 “특히 스펙터클한 세계의 추구보다는 작가 내면의 심리적 세계와 현실 사이의 갈등을 긴장과 유머로 자유롭게 표현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밝혔다.

김범 씨는 서울대 미대와 대학원 및 뉴욕 스쿨 오브 비쥬얼아트 대학원을 졸업했다. 97년 이후 뉴욕 파리 등 외국에서 개인전 5회를 가졌고 97년 광주비엔날레에도 참가했다.

95년에는 석남미술상을 수상한 그는 조각가 김세중. 시인 김남조 씨의 아들. 시상식은 29일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열리며 김씨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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