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poster © d/p

낙원상가 417호에 위치한 d/p에서 《정은영: 어리석다 할 것인가 사내답다 할 것인가》가 진행 중이다. 지난 11.6에 시작하여 12.8까지 진행된다. 정은영 작가는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작가상을 수상하였고 내년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참여작가로 남화연, 제인 진 카이젠과 함께 '동아시아 근현대를 탈주하고 재구성하는 수행적 여성 서사들'을 주제로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를 선보이게 된다. 전시공간에는 2009년도부터 올해까지 제작된 정은영 작가의 6개의 작품이 설치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여성국극이 기억되거나 설명되어온 기존의 역사쓰기 방식을 적극적으로 유예시키고 그것을 둘러싼 담론과 기억의 뒷면을 관람객이 보게끔 한다.

나아가 이 유예된 시간을 공간이라는 부피의 감각과 수행이라는 신체 움직임으로 채워 여성국극의 본질적 정당성을 찾아 회복시키기보다는, 이러한 감각적 변화를 통해 예술실천의 힘을 역설한다.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