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Sooja,, Thread Routes - Chapter IV, 2014 (film still) ©Kim Sooja Studio

2017년 9월 22일부터 2018년 1월 21일까지 유럽의 중부 내륙에 위치한 공국인 리히텐슈타인에 위치한 리히텐슈타인 미술관에서 김수자의 대규모 개인전 《Kim Sooja. Weaving the World》가 개최된다.

전시제목인 〈Weaving the World〉는 제목 그대로 ‘세상을 엮는다’는 의미로, 1999년부터 2014년까지의 공연, 설치 작품, 조각, 비디오 및 사진 작품을 통하여 단편적인 관찰을 결합하여 다양한 장소와 사람들의 만남을 형성한다. 시간과 일시성, 그리고 비유적으로 얽힌 개인의 경험, 문화적 배경, 역사적 문헌들은 이 전시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영상설치 작업 〈Thread Routes〉 시리즈와 〈A Needle Woman (1999-2001)〉은 현재와 과거 서로 합쳐지는, 즉 다른 문화와 견해를 함께 가져오려는 김수자의 작품성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